지난 4월 25일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제1차 장애인리더스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30개 단체가 참여한 이번 포럼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과의 차(茶)담회가 이루어졌는데요.

 

장애인단체는 돌아가며 몇 가지 요구사항과 의견을 전달했고, 이경혜 원장은 모든 의견에 최선을 다해 답변해 주었습니다.

 그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소수장애인에 대한 이슈는 이경혜 원장도 크게 동감하여 제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고용정책에 보다 적극적인 연구를 요구하는 목소리에도 최선을 다해 역할을 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Q: 소수장애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A: 소수장애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단 것에 동감합니다. 소수장애인 제도 사각지대 개선 필요합니다.

 

Q: 최근 권리형 일자리 이슈 등 고용공단과 갈등이 있습니다. 고용공단과 장애인개발원이 함께 연구해서 장애인고용정책의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요?

A: 고용개발원과 개발원은 역할이 다릅니다. 고용개발원은 고용을 보고 실적을 봅니다. 개발원은 일자리를 보고 사람을 봅니다. 서로 할 수 있는 게 다른데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하겠습니다.

 

 

2. 이경혜 원장은 전국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대한 문제제기에 실무진을 불러 즉각 사실을 확인하여 문제가 있을 시 마땅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답변하였습니다. 또한 전국 센터는 지역간의 편차가 있음을 호소하며 점진적인 변화를 약속했습니다.

 

Q: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직원들 교육을 부탁합니다. 못 하게 하는 것도 많고 지원도 안 되고 합니다. 실제로 피해 사례가 있었습니다. 

A: 알아보고 마땅한 조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17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생기고 난 후 제가 알기로 지역 편차가 있는 편입니다. 잘 되는 곳은 또 잘 되고 있습니다. 오래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금씩 변해 가겠습니다. 

 

 

3. 리더스포럼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는 장애인개발원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장애인단체와 장애인개발원은 함께 가야하는 동지 관계임을 분명히 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Q: 얼마전 있었던 국제공모사업의 경우에도 장애인단체 선정 비율이 상당히 낮았습니다. 장애인단체가 하나가 되고 포괄적으로 교류,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합니다.

A: 장애인단체 육성과 보호의 필요성에도 공감하며 향후 쿼터제, 가산점 도입 등 적극 고려하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경혜 원장은  

(개발원)직원들이 현재 (장애)감수성 떨어지거나 소통이 부족해보일 수 있으나, 직원들도 점차 변해갈 것입니다. 원장으로서 모범을 보일 것입니다. 제가 소통하며 일하는 모습을 보고 바뀌지 않을까요라고 하며 많은 격려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이에 리더스포럼에 참가한 장애인단체 최고 리더들도 

이경혜 원장님의 새로운 임기가 기대된다며 힘을 모아 나아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맛있는 다과와 함께 둘러 앉아 교류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차기 장애인리더스 포럼의 주제와 내용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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